처음으로 대면면접을 봤다!
서류에서는 최대한 회사에 대해 경제 뉴스와 사업보고서, 캐치 등을 활용해 분석해보고 왜 지원했는지를 나와 연결지어서 작성했다.
나의 경험을 두괄식으로 작성했고, 적절한 제목을 붙였다. 성과와 수치를 강조했더니 합격률이 높아졌던 것 같다.
AI 직군은 나 포함 총 6명이 면접을 보았고, 4(면접관):2(면접자) 구조로 총 3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처음 같이 본 사람이 나이가 좀 있어보이셔서 석사인가..?하고 쫄아서 봤었는데(본인 학사 출신) 같은 학사 출신이라 이 회사에 석사분들은 많이 지원을 안하셨나? 싶었다.
면접 질문 정리
1. 자기소개
2. 지원동기
3. 왜 자기가 뽑혀야하는지
4. 차원의저주 -> 방지 기법
5. Gradient descent에서 s들어간가랑 차이점
6. Dropout 기능 / 원리
7. 저품질에서 고품질로 할수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스타트업에서 저품질에서 고품질로 향상하는 것을 많이 한 것 같다고 갑자기 돌발 질문 하셨다 ㅎㅎ...)
8. 퇴직이유?
9. 태뷸로 데이터를 사용했던데..?(뭐 물어보셨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남)
10.자기소개떄 했던 프로젝트 진행한 이유?
11. 졸작이 뭐한거였냐(단순히 궁금해서 여쭤보신듯)
12.스터디 해봤니?
13. 스타트업과 대기업중 뭐가 좋냐, 이유를 설명해달라
나의 답변 정리
1. 자기소개
준비했던 자기소개 그대로 했는데 좀 마지막에 절었따 ㅎㅎ..문제해결능력 역량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면접왕 이형에서 강조했던 필살기!로 성과 냈던 부분에 대해 말했다
2. 지원동기
자기소개서 쓰고 합격한 후에 더 자세히 회사에 대해, 그 회사의 ai 팀에 데해 파고들었다. 이에 대해 내가 그 산업군에 관심이 많고, 전망이 유망하다고 생각하기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잘 대답한 것 같다.
3. 왜 자기가 뽑혀야되는지
내가 회사에서 뽑히고 난뒤의 포부를 말했다. ai팀에서 어떠한 것들이 고민일것같다. 이런 부분에서 나는 전에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이런 역량으로 함께 현실 문제를 헤쳐나가 기여할수있다고 말했다.
4-6. 기술질문
4번과 5번은 다른 면접자 분에게 질문한 부분이다. 나중에 다른 면접갈 때 정리하려고 적었는데 시간될 떄 이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야겠다.
내가 받은 질문은 차원의 저주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 까였다. pca 기법을 사용한다고 말하시길 바랬던 것 같은데 나는 갑자기 당황해서 횡성수설했따ㅠ residual dense block을 사용해서 정보를 잃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설명드렸다.. 완전 핀트 어긋났던듯 면접관분이 그렇게 풀어나갈수도 있었겠네요.. 하고 말하셔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데이터 분석 공부도 철저하게 해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기본과 기초에 충실하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7. 저품질->고품질
이건 진짜 갑자기 물어보셔서 너무 당황했는데.. 머리가 하얘져서 횡설수설했다 ㅎㅎㅎ 쇼핑사이트 예를 들어서 설명드렸는데 ㅎㅎㅎ 진짜 답없는 답변이었따... 이건 대비할수도 없고 당혹스러운 질문 중 하나였다
8. 퇴직이유?
전 회사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두루뭉술하게 나의 전문성을 기르고자 퇴사했다고 했는데 이해가 안된다는 식의 반응이었다. 그뒤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한 분야로 쭉 성장할수없어서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퇴사 사유에 대해 더 정리가 필요할 듯 하다.
12. 스터디 해봤니?
스터디.. 옆 면접자분께서 스터디 얘기를 하셔서 나한테도 스터디 같은거 하냐고 물어봤는데, 지금 스터디 하는게 사실 없기 때문에 전에 코딩테스트 문제 풀이 스터디를 했었다고 했었다. 여기 답변 중에 아쉬웠던 것은 지금 스터디를 안하면 어떻게 대체하는지, 스터디를 구하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등의 다른 대안을 말했어야했는데 과거엔 했었던 얘기는 하등 쓸모 없는 것 같다. 이건 말하고 나서 덧붙일까 했는데 바로 면접관분들이 고개 끄덕이면서 다른 질문으로 들어가서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처음부터 바로 이런 생각을 해서 다른 답변을 했어야됐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턴 이렇게 답변하지 말아야지란 생각을 했다.
13. 스타트업과 대기업중에 머가 낫냐?
스타트업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스타트업에서 근무했을 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면서 했는데 그것이 즐거웠다.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더 적성에 맞는것같다
-> 그렇게 즐거웠는데 왜 퇴사를..?라고 물어보셨다..!
일관성에 어긋났다라고 생각이 여기서 들었다. 바로 정말 값진 경험을 했지만 특정 산업군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라고 답변.
스타트업 그만두고 대기업에 들어오고자 지원한 내가 하기 적합한 답변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둘중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중립의 자세를 지켜야하는걸 잊지말아야겠다란 생각을 했다.
총 느낀점
준비를 엄청 많이 해갔는데 면접 시간이 짧다보니 많은 걸 어필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생각보다 쫄았는데 면접관분들 눈쳐다보면서 말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면접관분들이 잘해주셔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큰 긴장은 안됐던것같다.(그래도 긴장되긴했었다..!) 말하면서 똑바로 문장구조로 원인과 결과를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될 것 같다. 준비 못한 질문에 대해서 너무 두서없이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연습하고, 이론을 다시 뜯어보며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결과는 아직 기다리고 있지만, 면접 기회가 옴으로써 이런 경험과 교훈을 얻게 된 것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다
전국의 취준생들이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 ㅎㅎㅎ 다들 화이팅합시다